“2025년, 발전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한 해” 문동주의 욕심은 끝이 없다…WBC 2R+한화 우승+3점대 ERA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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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더 많은 한 해.”
문동주(23, 한화 이글스)는 데뷔 4년차였던 2025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냈다. 24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지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아울러 121이닝, 135탈삼진 모두 커리어 최다였다.

단순히 포심 160km를 꽂는 선수가 아니라, 변화구 주무기를 커브에서 포크볼로 다변화했다는 게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데뷔 1~2년차 시절보다 경기운영능력과 제구력, 커맨드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준우승 등 이제 더 이상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문동주는 작년 11월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대표팀은 1년간 많이 던진 문동주를 보호했다. 대신 9일 출국하는 야구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문동주는 생애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확정적이다. 일본, 대만, 체코, 호주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갈 전망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면 한화로 돌아와 2026시즌을 준비한다.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승리, 더 낮은 평균자책점, 더 많은 이닝 등으로 선발진의 허리를 지탱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이 이젠 나이가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토종 에이스로 성장해야 할 시기가 됐다.
문동주가 올해 한화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 아닐까. 한화는 류현진, 채은성 등 고참들이 건재할 때 대권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올 시즌은 우승 적기다.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이 강력한 적수다. 문동주가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당연히 한화의 우승 확률은 높아진다.
문동주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다가올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도 주축투수로 뛰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시즌 후 열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나갈 수도 있다.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려면 부상관리,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문동주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십니까 한화 이글스 문동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시즌은 발전한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더 많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2026시즌에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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