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KS 우승의 恨을 22년만에 풀까…어쩌면 평생 마지막 기회, 한화 폰세·와이스 없지만 강백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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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 병해년이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68) 감독에게 어쩌면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일 수도 있다.
한화와 김경문 감독에게 2025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복귀, 다시 한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만년 하위권 팀에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 준우승은 엄청난 성과였다.

그래서 한화 사람들과 김경문 감독에겐 아쉬움의 2025년이었다. 1999년 이후 26년만의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뒤 한번도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시절이던 2005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6년, 작년까지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5회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2위는 2015년 포함 6차례다. 챔피언의 환호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 2위는 어쩌면 꼴찌보다 잔인하다는 말도 있다.
한화는 심기일전해 2026시즌을 준비한다. 오프시즌에 큰 변화가 있었다. FA 최대어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2년만에 재영입했다. 강백호는 최근 3~4시즌 중 대부분 기간 안 좋았고, 페라자도 2024시즌 후반기에 부진했다. 그러나 한화는 두 사람이 내년에 다를 것이라고 여기고 과감하게 영입했다.
한화는 지난해 내야수비와 마운드, 기동력이 몰라보게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합 준우승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타선과 외야수비는 아쉬움이 있었다. 외야 수비, 특히 중견수 고민은 여전히 안고 있지만, 강백호와 페라자가 터지면 화력의 아쉬움은 완벽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공백이 크긴 클 것이다. 그래서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관건이다. 두 사람이 폰세와 와이스의 4분의3 이상 해주면 한화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토종 구성원들이 좋고, 아시아쿼터 왕옌청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시선이 많다.
2024년, 6년만에 돌아온 KBO리그는 분명히 예전과 달랐다. 김경문 감독은 예전과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단, 작년 가을야구서는 고유의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이 올 시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김경문 감독에겐 2026년이 어쩌면 야구인생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기회일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한화와의 3년 20억원 계약의 막을 내린다. 재계약의 가장 확실한 성과는 당연히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통합 2연패에 도전하는 LG 트윈스, 최형우 영입으로 전력에 화룡점정을 찍은 삼성 라이온즈가 최고의 난적들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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