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보다 더 기대되는 선수, 사랑하는 한국 형제 쏘니가 온다’…북중미월드컵 개최국 멕시코, 손흥민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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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손흥민의 방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진행한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A조에 배정됐다. FIFA는 조추첨이 진행된 후 7일 세부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FIFA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한국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상대로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콰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스타디움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3차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북중미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가운데 3개국의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멕시코에선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3곳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북중미월드컵 개최도시는 대부분 미국에 몰려 있다. 멕시코에선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포함되어 있는 A조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일부 다른 조의 경기도 멕시코에서 진행된다.
멕시코 매체 소피타스는 7일 ‘2026 월드컵을 위해 세계적인 스타딜이 멕시코를 방문한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같은 팀들은 멕시코에서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아 멕시코 입장에선 좋은 일정이 아니다.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볼 수 없고 네덜란드의 스타 선수들도 볼 수 없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우루과이의 스타 발베르데와 야말을 포함한 스페인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이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를 순방한다. 사랑하는 우리의 한국 형제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그의 동료들은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른다. 모두가 쏘니의 축구를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두 나라 팬들 사이에 존재하는 훌륭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과달라하라 팬들은 스페인과 우루과이의 환상적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야말, 페란 토레스, 페드리 등 많은 선수들이 멕시코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멕시코와 특별한 인연도 있다.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완파했고 한국의 승리로 인해 멕시코는 스웨덴에 패했지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멕시코인들은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멕시코시티의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경기 직후 수백명의 멕시코팬들이 몰려와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 이후 폭스스포츠 멕시코는 ‘손흥민은 멕시코전 무승부 이후 좌절감을 드러냈지만 멕시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경기 종반 동점골을 허용한 후 실망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더 집중하라고 독려하며 동료들에게 걸어갔다’며 ‘손흥민은 경기 후 영상도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멕시코 선수들 여러명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손흥민과 산티아고 히메네스와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커리어 성공을 기원하는듯 했다. 손흥민은 최근 LAFC로 이적했고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최근 AC밀란으로 이적했다’며 ‘손흥민이 멕시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손흥민이 멕시코인 같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르카 멕시코는 6일 ‘손흥민이 멕시코의 형제에서 적이 됐다. 2018년 6월 손흥민은 새로운 국적을 취득했다. 손흥민은 멕시코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의 영웅이었다. 그 이후 손흥민은 멕시코의 형제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7년 후 손흥민은 멕시코의 새로운 적이 될 수도 있다. 한국과 멕시코는 과달라하라에서 대결한다’고 언급했다.
멕시코 대표팀을 이끄는 아기레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것에 대해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두 달 전에도 만난 팀이었다. 정말 강팀이었다. 멕시코와 한국은 월드컵에서 여러 차례 같은 조에 속한 경험이 있다. 서로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감독도 정말 마음에 든다. 아주 프로페셔널하고 규칙이 있다. 우리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강하고 피지컬이 좋고 대표팀의 대부분의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어 매우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쳤다. 멕시코 대표팀의 주장 알바레즈는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으로 규칙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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