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없으니 1-4 참패’…11년 만에 손흥민+케인 없었던 북런던 더비, “에제가 누구야?” 프랭크 오열시킨 아르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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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허탈한 패배를 당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좌절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3백을 가동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케빈 단소-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반 더 벤으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하며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택했다. 사실상 수비 상황에서 5백으로 아스널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수비에 성공하더라고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아스널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흐름으로 이어졌고 전반 36분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5분 뒤에는 에베레치 에제가 밀집 수비를 앞에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에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이 마르틴 수비멘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히샬리송이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에제는 후반 31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에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런던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공교롭게 에제는 올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스널의 연락을 받자 곧바로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경기 전 프랭크 감독은 영국 취재진으로부터 “에제를 데려오길 원했나?”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그는 “에제가 누구인가?”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과거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1군에 돌아온 뒤 프로 무대 데뷔 첫 해트트릭을 북런던 더비에서 기록한 에제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다.

또한 이날 경기는 11년 만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LAFC)이 없는 두 팀 간의 대결이었다. 과거 손흥민과 케인은 아스널을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두 선수가 모두 빠지자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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