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 2연전 나서는 여자 농구 대표팀…박수호 감독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맞춰 준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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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박수호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3일과 1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맞대결을 앞둔 박수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우리의 최종 목표는 이번 평가전이 아니라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게임이다. 그 목표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7월 소집 이후 2~3주 정도는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고,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시작한 지는 아직 오래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아직 100%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번 일본과의 평가전 역시 당장의 결과보다는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게임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어 곧바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은 두 대회를 앞두고 팀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수호 감독은 “물론 경기를 하는 만큼 이기면 가장 좋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승패만큼이나 우리가 준비해온 농구를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일본이라는 좋은 상대와 경기를 하면서 현재 우리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과제들을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보완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재미도 약속했다. 사령탑은 “경기를 보시는 분들께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서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대표팀 주장 강이슬은 “일본과 우리의 농구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3점슛이 중요한 공격 옵션이고, 빠른 공수 전환과 끊임없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점도 비슷하다”며 “팀워크나 조직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보다 조금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우리도 일본만큼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금은 (박)지수와 (박)지현이가 빠지면서 전체적인 신장이 낮아진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스아웃부터 확실하게 하고, 골밑으로 들어갈 때도 몸싸움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계속 부딪히고 싸워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코트 안에서 쉬는 선수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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