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지난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강원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8분께 아부달라의 득점이 취소된 상황과 관련된 심판평가협의체의 검토 결과 23일 발표했다.
당시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은 후반 38분 나왔다.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8분 홍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부달라가 머리로 연결해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해당 장면 자체에서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의아한 판정으로 보일 법했다.
해당 판정은 정심이었다. 다만 중계화면은 아부달라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순간을 담아내지 못해 K리그 팬들은 이 장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축구협회는 “후반 38분 득점에 앞서 아부달라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에 관여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성립됐고, 이후 볼은 강원이 계속 소유한 상태로 플레이가 이어져 득점으로 연결됐다”라며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득점 과정의 반칙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확인해 득점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이어 “당시 해당 장면은 중계방송 화면에 송출되지 않았지만, VAR은 송출되지 않은 카메라 앵글까지 확인할 수 있다”라며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초밀착 오프사이드는 VAR의 주요 검토 대상이다. 이번 사안은 VAR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정확한 판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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