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1개월 징계 감경’ 배재고 야구부, 프로 지명·대학 진학 제도적 걸림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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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고등학교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역 비하’ 응원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재고 야구부가 재심 끝에 징계를 감명받아 대학 진학은 물론 프로 지명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재심을 진행하고, 기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배재고에 부과했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1개월로 감경하기로 의결했다.
재심 결과는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이로써 지난 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게를 받았던 배재고는 징계가 1개월로 줄어들어 다음 달 6일 시작하는 봉황대기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봉황대기는 올해 참가 가능한 마지막 전국대회로 배재고 3학년 학생 선수들의 프로 진출과 대학 진학에 중요한 대회였다.
더불어 봉황대기 출전이 가능해져 배재고 선수들의 프로 진출과 대학 진학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전국대회 출전 제한도 사실상 해소됐다.
KBO는 학교폭력 외 다른 사안에 다른 징계에 대해선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제한하지 않고, 학교폭력으로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선수는 제재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와 프로 구단 입단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학교 폭력에 해당되지 않기에 규약상 참가 제한 사유가 아니고, 이번 재심으로 징계 기간이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면서 오는 9월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와도 일정상 겹치지 않게 됐다.
대학 입시도 마찬가지다. 배재고 야구부는 징계로 비록 청룡기는 몰수패 처리됐지만 봉황대기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배재고 선수들은 전국대회 출전 기록을 쌓고 입시에서도 개인 경기 실적으로 평가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
아울러 대부분 대학 역시 KBO와 마찬가지로 학교폭력에 따른 징계에 대해서만 입시상 불이익을 두고 있어, 배재고가 자체적으로 별도의 학생 징계를 내리지 않는 이상 이번 협회의 징계가 학생부 비교과 평가에 직접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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