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홈런-7홈런-끝내기’ 강백호, 데뷔 첫 홈런더비 우승…’대체 출전’ 오태곤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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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사진=권광일 기자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강백호가 데뷔 첫 홈런더비 우승을 거머쥐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진행됐다.
이번 홈런더비에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와 박준순, 한화 이글스의 강백호, 문현빈, 허인서, NC 다이노스의 김주원, SSG 랜더스의 오태곤이 참가했다.
원래 김도영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있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불편함으로 오태곤이 대신했다.
예선 규칙은 5아웃+1분 형태로 진행된다. 8명 중 2명이 결승에 오르고, 만약 동점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예선 최장 비거리 기록 기준으로 상위 2명이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은 7아웃+1분이고, 최다 홈런 우승자가 결정된다. 만약 동점일 시 서든데스로 우승자가 정해진다.
첫 주자인 오태곤과 두 번째 주자인 허인서가 각각 7개를 치며 결승 유력 진출자로 떠올랐고, 뒤이어 올라온 김주원과 문현빈은 각각 2개, 4개를 치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후 강백호가 7개를 치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양의지와 박준순은 각각 6개와 1개, 마지막 주자인 김도영도 2개에 그쳤다.
오태곤과 허인서, 강백호가 7개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 비거리에서 앞선 오태곤과 강백호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승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오태곤은 7아웃에서 4홈런, 1분 타임아웃에선 3개의 홈런을 때려 총 7홈런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백호는 7아웃에서 3홈런에 그쳤지만, 1분 타임아웃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 극적으로 동률을 이뤘다.
결국 승부는 서든데스로 향했고, 30초 서든데스에서 오태곤은 한 개도 치지 못한 반면 강백호는 끝내기 홈런을 쳐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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