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이집트축구협회, 아르헨티나전 역전패 후 FIFA에 항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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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삼 하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역전패를 당한 이집트가 심판 판정과 비디오판독(VAR) 운용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은 9일(한국시각) “이집트축구협회(EFA)는 성명을 내고 아르헨티나전에서 나온 주요 판정들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IFA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니 아부 리다 이집트축구협회장은 프랑스 출신 프랑수아 르텍시에 주심과 심판진을 상대로 FI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집트축구협회는 성명에서 “월드컵과 같은 중요한 대회에서 심판 판정의 청렴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VAR 시스템이 부적절하게 운용된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8일 이집트와 아르헨티나의 16강전에서 발생했다. 이날 이집트는 2골을 먼저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중반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3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 과정에서 VAR판정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이집트축구협회는 “경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여러 핵심 장면에서 판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내외 축구 전문가와 분석가들도 이에 대해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장면은 후반 17분에 나온 무스타파 지코의 득점 취소 순간이었다. 당시 이집트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지코가 추가골을 터뜨렸으나 VAR 판독 끝에 앞선 공격 전개 과정에서 이집트의 선수가 반칙을 했다고 판정해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함디 파티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고, 아르헨티나는 곧장 역습에 나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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