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했던 홍명보호, 평점도 저조…오현규 5.8점·이강인 6.5점·손흥민 6.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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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축구 통계 사이트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이제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과 베테랑 이재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의아한 용병술을 구사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큰 악수가 됐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빠진 한국은 좀처럼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오히려 남아공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연달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뒤늦게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후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이기혁만이 7.4점으로 7점대 평점을 받았고, 다른 선수들은 6점, 5점대 평점에 그쳤다.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5.8점에 그쳤고, 에이스 이강인도 6.5점에 머물렀다. 설영우는 6.9점, 이한범은 6.8점, 이태석은 6.7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 중에는 손흥민이 6.4점, 옌스 카스트로프가 6.5점, 박진섭이 6.7점을 받았다. 조규성은 5.8점에 그쳤다.
한편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는 8.6점을 받아 양 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쿨리소 무다우가 8.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마세코는 7.6점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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