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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빈 / 사진=K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장유빈은 21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 챌린지 코스(파71/723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2위 김민준(9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Y 들어 올렸다. 지난주 K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장유빈은 시즌 2승,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3376.50점), 상금(5억6957만9875원) 1위를 달렸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장유빈은 2024년 KPGA 군산CC 오픈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덕춘상) 등 주요 트로피를 싹쓸이 했다.
KPGA 투어를 제패한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리브(LIV) 골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LIV 골프 무대는 만만치 않았고, 장유빈은 올 시즌 다시 KPGA 투어에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지난주 KPGA 클래식에서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한 장유빈은 기세를 몰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장유빈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장유빈은 이후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장유빈은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장유빈은 이후 남은 두 홀을 파로 막고 1타 차 리드를 지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장유빈은 “올 시즌 KPGA 투어 복귀 후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해 정말 기쁘다”며 “지난해 (LIV 골프에서 뛰며) 했던 선택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느낀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 우승 많이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장유빈은 이어 “지난해 LIV 골프에서 뛰고 오면서 많은 경험했다고 생각했고, 그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지난 한 해만 보면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골프 인생으로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주와 이번주 플레이 하면서 우승이 가까워지더라도 좀 더 차분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큰 무대를 경험한 것이 더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형준과 이상희, 배용준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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