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이었다. 23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흐름은 이틀 연속 침묵으로 끊겼고, 시즌 타율은 0.105(38타수 4안타)까지 내려갔다.
초반부터 상대 선발 좌완 랑헤르 수아레스의 체인지업에 막혔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2회초 2사 1, 2루에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5구째 바깥쪽으로 많이 빠진 시속 126.8㎞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도 낮게 들어온 131.1㎞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가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한 6회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우완 그레그 와이서트를 상대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7-4로 앞선 8회초에는 우완 타이론 게레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째 바운드되는 150.6㎞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오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흐름을 끊는 장면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보스턴 미키 개스퍼의 내야 타구를 잡은 뒤 직접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했다. 병살타를 완성하며 애틀랜타는 1점만 내주고 위기를 넘겼다.
애틀랜타는 9회말 2점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7-6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시즌 37승 18패, 승률 0.6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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