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아스널을 꼭 이겨줘!”→EPL 역전 우승 노리는 맨시티 펩 감독의 간절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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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5·스페인) 감독이 노골적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 EPL 역전 우승을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 격파를 부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026 EPL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격돌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득점력을 잘 살리며 3-0으로 이겼다. 제레미 도쿠, 엘링 홀란드, 오마르 마르무시의 골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승리로) EPL 2위를 확보해 좋다. 올 시즌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전도 아름다운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EPL 우승 싸움)은 우리 손을 떠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계속 승리하는 것뿐이다”며 “가자, 아이언스!”라고 외치며 퇴장했다.
‘아이언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의 별칭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력으로 EPL에서 우승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아스널과 곧 맞붙는 웨스트햄의 선전을 원한다고 직접 박혔다. 웨스트햄이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기를 간절히 바란 셈이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2승 8무 5패 승점 74를 적어냈다. 1위 아스널(23승 7무 5패 승점 76)에 2점 뒤졌다. EPL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아스널은 11일 웨스트햄과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이기면,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1위 탈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편, 웨스트햄도 갈 길 바쁜 처지다. 현재 EPL 18위에 처져 있다. 강등 위기에 놓였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잔류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시즌 성적 9승 9무 17패 승점 36을 적어냈다. 9승 10무 16패로 승점 37을 찍은 17위 토트넘에 1점 뒤진다. 1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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