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 ‘쾅’…다저스 워싱턴에 13-6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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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없이 시즌 타율 0.167(18타수 3안타)로 부진했던 오타니는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 역시 0.217(23타수 5안타)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선 주춤했다.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오타니는 바로 되갚아줬다. 3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마이콜라스의 84.4마일(약 135.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기세를 이어갔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마이콜라스의 싱커를 때려 우익수 방향으로 향하는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카일 터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진루엔 실패했다.
이후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1사 만루 찬스였지만, 바뀐 투수 거스 발랜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1-4로 리드하고 있는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선 중견수 방향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1타점을 추가했다.
한편 다저스는 워싱턴에 13-6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승 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워싱턴은 NL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5.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첫 승을 챙겼다.
워싱턴 선발투수 마이콜라스는 4.1이닝 11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1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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