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의 메이저’라 불리는 2026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의 승부처는 단연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이다. 연못에 둘러싸인 아일랜드 그린 형태인 이 홀은 수많은 선수들이 공을 물에 빠트리기로 악명이 높다. 총상금 2,500만 달러, 페덱스 컵 750 포인트가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3일부터 전 라운드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와 스포티비 나우 골프에서 생중계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역대 최연소 챔피언 김시우가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나선다. 미국 현지 매체와 PGA투어는 그의 우승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세 차례 TOP 1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김시우의 정교한 아이언 샷은 통계에서 말해주고 있다. 어프로치 이득 타수 부문 전체 2위(1.198), 티-투-그린 지표에서도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2위(1.947)를 달리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의 우승 경쟁은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셰플러는 직전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70대 타수에 머물며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매킬로이는 3라운드 직전 몸을 푸는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자택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한 뒤 대회 전날 현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는 만큼,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에 이어 두 번째 3승 금자탑을 누가 먼저 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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