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경기에 감독이 늦게 오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9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삼성 경기가 서울 김효범 감독이 자리에 없는 상태에서 시작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이 양 팀 라커룸으로 찾아가 감독들과 차례로 만나는 ‘사전 인터뷰’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경기가 시작돼 전반이 끝날 때까지도 벤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코치들이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김 감독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경기에 늦게 온다고만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2쿼터에 경기장에 도착했으며 경기 진행 중에 벤치로 들어갈 수 없어 코트 밖에서 대기하다가 후반부터는 직접 경기를 지휘했다.
삼성 구단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김 감독이 정확히 어떤 사유로 늦은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우선 경기가 끝나면 사유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2승 26패로 9위로 처져 있다. 전반까지 삼성은 공동 5위인 kt를 상대로 48-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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