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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선배 코미디언 김준호·김대희 약점 잡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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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재계약 조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선배인 김준호와 김대희의 약점을 잡으려 했다고 전 매니저 A씨가 주장했다. A씨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을 에서박나래 측이 제기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박나래 / 뉴스1

A 씨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김준호, 김대희가 언급된 재계약 당시 상황에 대해 “박나래가 재계약 조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소속사 설립자인 선배 김준호, 김대희 등과 관련된 약점을 잡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내게 녹취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녹취 파일을 박나래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전달했다. 현재까지 증거로 보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나래 측이 공개한 통화 내용과 관련해선 “퇴사 이후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지난달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새벽 두 차례 통화 역시 모두 박나래가 먼저 걸어온 전화였으며, 대부분의 통화 내용과 약 3시간 동안 박나래 자택에서 나눈 대화 녹취도 모두 보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견 복돌이 관리 소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 씨는 “촬영 이전 박나래가 복돌이를 보러 간 적은 없었으며, 본인이 직접 목포로 내려가 혼자 지내던 할머니 댁에서 복돌이를 케어했다”며 “복돌이는 장기간 시골집에 머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사료와 약 챙기기, 배변 정리, 산책과 목욕, 병원 동행 등 일상적인 관리 역시 모두 자신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박나래 측이 주장하는 ‘5억 원 합의금 제시’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점심 무렵 일어나 보니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가 다수 와 있었고, 확인한 언론 보도와 여론이 사실과 달라 크게 놀랐다”며 “즉시 변호사에게 연락해 같은 날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8일 오후 4~5시쯤 박나래 측에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아래 변호사를 통해 합의서를 전달했다”고 했다.

A 씨는 “해당 합의서에는 금전 요구 없이, 허위 보고에 대한 사과와 사실 인정만을 담았다”며 “그럼에도 박나래로부터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는 메시지를 받았고, 계획된 듯한 문구 선택으로 전달된 이 메시지를 보면 매우 의아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협상은 지난달 8일 오후 10시까지 이어졌으나 박나래 측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그는 “박나래 측이 사실상 지난달 5일 먼저 합의서를 보내왔으며, 2~3시간 만에 거부 의사를 전달하자 약 1시간 후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하고 곧바로 용산경찰서에 저희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논란과 관련해서는 “2015년부터 엔터테인먼트 법인 대표로 활동해 왔고, 이전 소속사 JDB 재직 시절에도 4대 보험을 정상적으로 적용받았다. 박나래와 함께 일하던 당시에도 팀장, 매니저와 함께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해 왔으며, 최종 결정권은 박나래에게 있음을 전제로 한 발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4대 보험 적용을 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도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와 팀장, 매니저에게 지속적으로 잘못된 의혹을 제기하는 시도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다.

A 씨는 급여 논란에 대해선 “‘월급 500만 원 제안에 300만 원을 받겠다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300만 원은 미팅 진행비로 쓰겠다는 의미였다”며 “개인 월급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이를 개인 급여로 해석한다면,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하느냐는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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