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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데뷔 후 ‘학폭’ 가해자에 연락받은 女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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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이유 없는 괴롭힘과 폭력이 일상이었던 한 학생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졌습니다.

전학과 동시에 시작된 집단 괴롭힘은 신체적 폭력으로까지 이어졌고, 성인이 된 뒤 가해자의 연락 하나로 끔찍했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이 경험의 주인공은 배우 장가현입니다.

1977년생인 장가현은 지난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을 통해 데뷔했는데요.

이후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유아독존’,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와 드라마 ‘짝패’, ‘못난이 주의보’, ‘여왕의 교실’, ‘주군의 태양’, ‘황홀한 이웃’, ‘안단테’, ‘썸머가이즈’, ‘청춘 블라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래전 기억을 꺼내 들었습니다.

화려한 활동 이면에 숨겨져 있던 학창 시절의 경험을 직접 밝히며, 당시 겪었던 학교 폭력 피해를 조심스럽게 전했는데요.

장가현은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겟이었다”라며 “전학과 동시에 일진들이 들러붙어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발을 걸거나 뒤에서 종이를 던지고 욕을 하는 등 괴롭힘이 계속됐는데요.

장가현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국 진짜 일진과 싸웠는데 내가 이겼다. 하지만 그 아이의 언니가 소년원 출신이라 친구들까지 불려 가 단체로 맞았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배우로 활동하며 얼굴이 알려진 뒤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장가현은 ” TV에 나올 때쯤 (나를 괴롭혔던) 그 일진에게 ‘잘 지내냐’, ‘기억나냐’, ‘보고 싶었다’고 메시지가 왔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이에 대해 “정말 어이가 없었다. 끔찍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당시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꺼내 놓은 장가현은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담담한 언어로 자신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현재 장가현은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며 일상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와 연기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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