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요정재형’ 출연
“손예진과 옷 젖듯 사랑”
‘협상’ 당시 에피소드 털어놓기도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옷 젖듯이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옷 젖듯이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진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 남다른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정재형은 “(손)예진이한테도 이야기했지만 이미 ‘사랑의 불시착’ 때 연애는 시작됐다. 둘이 정말 절절한 연기를 했다. 그때 ‘이건 사랑이다. 사랑 아니면 이런 연기가 안 나온다’라고 느꼈다”라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물었다. 현빈과 손예진이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당시 호감이 피어올랐을 거라고 추측한 것.
이에 현빈은 “아니다. 끝나고 나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 방송 전년도인 2018년 두 사람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한 영화 ‘협상’을 언급하며 “실질적으로 같이 촬영한 게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날한시에 촬영하긴 했는데 다른 공간에서 촬영했다. 밥 먹을 때 만나거나 모니터할 때 중간에 만나는 것 말고는 없었다”라며 “촬영할 때는 찢어졌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그때 배우로서 아쉬운 지점이 있었다. 같이 한 공간에서 호흡하고, 서로 눈을 보고 연기하는 것과 모니터 보고 연기하는 건 조금 다른 게 있으니까 나중에 다른 장르로 만나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라며 “그게 ‘사랑의 불시착’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예진과의 호흡, 케미에 대해서 현빈은 “같은 또래인 데다가 일 시작한 시점도 비슷하고, 행보 같은 것들도 약간 비슷한 결이 있는 것 같아서 이야기가 되게 잘 통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손예진에게 반한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현빈은 “어떤 포인트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물 스며들듯이 시간이 간 것 같다”라며 “작품 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그러면서 쭉 옷 젖듯이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딱히 ‘이거야’라고 생각이 안 나는 거 보니까 (반하게 된 포인트) 그런 건 없었다. 자연스럽게 갔다”라고 열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 득남 소식을 알리며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과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아울러 현빈, 손예진 부부는 꾸준히 산불 피해, 베이비박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거나 병원 등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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