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병헌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한국 영화 역사 새 쓴다” 누가 주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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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영화계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9일 공개된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동시 지명됐다.
‘어쩔수가없다’는 한국 영화 최초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최종 수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외국어 영화 부문 역시 ‘그저 사고였을 뿐’ ‘센티멘탈 밸류’ ‘시라트’ 등과 맞붙게 되면서, 박찬욱 감독은 2023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골든글로브 수상에 재도전하게 됐다.
이병헌은 만수 역을 맡아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자리에 올랐다. 같은 부문 후보에는 에단 호크,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시 플레먼스,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해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46회 청룡영화상에서 현빈에게 남우주연상을 내줬던 이병헌이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의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배우로선 두 번째 골든글로브 트로피 또한 도전하고 있다. 2022년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병헌이 영화 부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쩔수가없다’는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당한 만수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로,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지난 9월 개봉해 294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애니메이션 영화, 오리지널 송, 흥행성취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이병헌 역시 이 작품에 목소리 출연으로 참여했다.
골든글로브는 미국 시상식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제83회 행사는 내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한국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을지 영화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MHN,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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