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故 이순재 애도
“그리움과 감사함이 함께 밀려온다”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우 故(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어른이셨던 이순재 선생님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서 그는 “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모두의 배우를 떠나보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정치 여정에서 큰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귀한 인연을 떠올리면 그리움과 감사함이 함께 밀려온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고 이순재가 역대 최고령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순간도 기억했다.

그는 “지난해 역대 최고령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신 후 ‘평생 시청자 여러분께 신세를 졌다’라며 그 공을 국민께 돌리시던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선생님의 빈자리는 크지만, 생전에 보여주신 성실함과 겸손, 뜨거운 열정은 후배들의 마음속에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단단하면서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연기를 마음에 되새기며, 부디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9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제작사 피크컴퍼니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하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컨디션 난조는 이어졌고, 결국 지난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출연자상(배우 부문)을 수상하고도 건강 문제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고 이순재의 소속사 대표가 대신 상을 수상했고,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와 심사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라고 고인의 건강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 이순재의 비보에 이재명 대통령 역시 고인을 향한 추모에 동참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라고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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