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군악대, 日 자위대 음악 축제 불참
지난 독도 관련 이슈 영향으로 추측
日, 여전히 독도로 문제 삼아

국방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자위대 음악 축제에 우리 군악대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7일 전해진 머니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자위대 음악 축제에 참가하려던 우리 군악대의 참가 보류 입장을 일본 방위성에 전달했다.
해당 행사가 6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보류 입장은 사실상 참가 취소 통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양국 교류 협력 강화 차원에서 한국 군악대의 자위대 음악 축제 참가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을 뒤집은 국방부의 이번 결정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독도 상공을 비행했다는 이유로 일본이 우리 공군의 중간 급유를 거부하는 등 불합리한 조치를 취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우리 공군 블랙이글스는 독도 상공에서 인공 연기로 태극 문양을 그리며 비행을 실시했다.
하지만 일본 내각은 이와 관련해 우리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항의 서한을 전달한 시점 역시 지난달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때라고 전해졌다.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팀이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나하기지에 중간 기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일본 측이 이것 또한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이 여전히 독도를 문제 삼으면서, 한국과의 외교 마찰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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