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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15억 벌고 직원 월급 166만원…악덕 고용주로 불린 국회의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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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개인 건물 경매에 ‘회삿돈 7억’ 동원 의혹… 15억 차익 추정

출처:MBC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과거 개인 명의로 부동산 경매 건물을 낙찰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회사의 법인 자금 7억 원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상가 건물 매입과 운영을 통해 최소 1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5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지상 3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약 18억 5000만 원에 낙찰받았다. 당시 해당 건물의 감정가는 약 26억 8000만 원 수준이었다.

출처:뉴스타파

취득·등록세 등 제반 부대비용을 포함해 경매 취득에 소요된 총비용은 약 19억 4000만 원에 달했다. 김 최고위원은 건물 담보 대출로 10억 원을 조달하고 개인 예금 7000만 원과 입찰 보증금 등을 투입했으나 잔금 등 약 7억 원이 부족하자, 본인이 2005년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던 건물관리·청소용역 전문업체 ‘태원비엠씨’의 법인 계좌에서 7억 원을 차입해 매입 대금을 치렀다.

자금 조달 방식뿐만 아니라 낙찰 전후의 급여 및 내부 회계 처리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상가 건물을 낙찰받은 직후인 2012년 6월부터 기존 세후 1200만 원이던 본인의 월 급여를 세후 1500만 원으로 25% 전격 인상했다. 당시 태원비엠씨 내부 회계 자료에 명시된 일반 직원의 급여 수준을 살펴보면, 본사 부장급 인사의 월급은 166만 원, 현장 파견 미화 노동자의 월급은 120만 원 선에 불과했다.

대표이사 개인이 일반 노동자의 10배가 넘는 고액 급여를 책정해 자금을 회수하거나 대출금 변제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건물 취득 직후 이뤄진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 김 최고위원은 건물 소유권을 취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2012년 7월 9일, 태원비엠씨 법인과 해당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임대보증금 1억 5000만 원을 개인 계좌로 수령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은 보증금을 받은 바로 다음 날인 7월 10일, 1억 5000만 원 전액을 다시 태원비엠씨 법인 계좌로 송금했다. 이를 두고 보증금 형태를 빌려 일시적인 법인 대여금 상환 명목을 만들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회계상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민수 최고위원 측은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된 통상적인 경영 및 투자 행위였다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건물은 처음부터 태원비엠씨의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던 것”이라며 “개인 명의로 매입하되 법인 자금을 차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약 2년의 대여 기간 동안 세법이 규정한 적정 인정이자율에 따라 매달 이자를 성실히 지급했고, 원금 7억 원 역시 전액 정상 상환했으므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대출”이라고 해명했다.

출처: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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