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서늘한 카리스마로 극 장악
현빈 압박하고 우도환 흔들었다
팽팽한 긴장감에 안방 후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현빈을 향한 압박 수위가 높아졌다.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3, 4회에서는 정성일이 연기한 청와대 비서실장 천석중이 권력의 정점에서 위기에 내몰리는 과정이 그려졌다.
대통령의 자리까지 넘보던 천석중의 야망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비자금 장부가 합동수사본부의 손에 넘어가며 벼랑 끝에 몰리는 과정이 펼쳐져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청와대 비서실장실에서 백기태(현빈 분)를 마주한 천석중은 날카로운 경고를 던지며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인물의 위압감을 드러냈다. 이후 대통령실에 들어선 그는 대통령의 자리에 당당히 앉아 욕망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여기에 총을 꺼내 백기태를 압박하는 모습은 단숨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며 권력을 향한 거침없는 집념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비자금 장부가 발각되어 상황이 급변하자 궁지에 몰린 백기태는 황대식(허정도 분)을 먼저 제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천석중은 그의 의지를 냉철하게 시험했다. 정성일은 상대를 꿰뚫어 보는 서늘한 눈빛과 묵직한 음성으로 정점의 위압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홀로 남아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시가를 문 모습은 사면초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야망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취조 장면에서는 정성일의 깊은 연기 내공이 더욱 빛났다. 수백억 원대 비자금의 출처를 추궁받으면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던 그는 자신을 취조하는 백기현(우도환 분)에게 입을 열면 그의 형인 백기태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오히려 상대를 흔들었다. 정성일은 대사보다 침묵과 시선에 힘을 싣는 연기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중압감을 완성했다. 벼랑 끝에서도 야망을 굽히지 않은 천석중이 앞으로 어떤 선택으로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반격을 준비해온 ‘장건영’(정우성), 형과는 다른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가는 ‘백기현’(우도환)의 더 큰 욕망이 거침없이 폭주하며 돌이킬 수 없는 균열로 판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