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돌연 춤솜씨 뽐내
DJ DOC 노래 안무 따라해
”어디를 가나 DOC가 아니었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방송 도중 돌연 춤을 선보이며 뜻밖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 의원은 지난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가수 이하늘과 얽힌 일화를 전하던 중 DJ DOC의 대표곡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는 춤을 선보였다.
이날 진행자는 이하늘이 최근 한 의원을 언급하며 “DJ DOC 멤버 이하늘 씨가 ‘민주당 누가 나와도 한동훈에게 안 될 것 같다. (외모를 비하했던) 한동훈이가 되면 나 한국에서 못 사는 것 아니냐. 나 X 된 것 같다’라고 큰 걱정한 것에 대해 ‘팬입니다 파이팅’이라고 외친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 의원은 “뭐 그분은, 저를 좋아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저는 저를 좋아하는 분들만 위해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하늘이 활동했던 DJ DOC로 이어졌다.

한 의원은 “우리 때는 어디를 가나 DOC가 아니었나”라며 1997년 DJ DOC의 ‘DOC와 춤을’이 큰 인기를 끌 당시의 춤을 떠올렸다. 특히 그는 양손 엄지손가락을 세운 채 어깨를 들썩이는 동작을 직접 선보였다.
이를 본 진행자가 “맞아요. 맞아요. 한 번만 더 보여달라”라고 요청하자 한 의원은 “같이 한번”이라며 다시 춤을 췄다. 한 의원은 “‘DOC와 함께 춤을’ 그거였지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동작이 맞는지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치 현안을 이야기하던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춤사위가 등장하면서 스튜디오 분위기도 한층 가벼워졌다. 한 의원은 이하늘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세상에 불만 있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 좋았다”라며 “그런 면에서 가요계 악동이라는 이하늘 씨가 좋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잡기왕 이하늘’에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 의원을 언급했다. 이하늘은 “지금 민주당 쪽에 김민석 당대표든 송영길이든 누가 나와도 지금 한동훈한테 안 될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해 파장이 일었다. 이어 과거 한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일을 떠올리며 “난 X된 거 같아. 그동안 한동훈 내가 엄청 놀렸는데”라고 푸념했다.
한편 한 의원과 이하늘은 각각 1973년생과 1971년생으로 비슷한 세대에 속한다. ‘DOC와 춤을’이 인기를 끌었던 지난 1997년 당시 한 의원은 사법연수원 27기로 연수원 2년 차 과정을 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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