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정민
30년 차 행사 페이
인생 최고의 경험 눈길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의 최근 발언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출연해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양한 분야 에피소드가 쏟아진 가운데 김정민의 ‘행사’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민은 “행사가 들어왔는데 페이가 맞았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행사라고 했다. ‘아파트에서 나처럼 대형 가수를 부른다고?’(라고 생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파트 행사의 규모가 크다고 생각 안 하잖나”라며 “아파트에서도 연예인을 불러? 근데 페이를 맞춰줘? 기대된다”라고 느꼈던 당시 심정을 전했다. 기대와 의심을 동시에 품은 채 행사 현장이었던 동탄의 아파트로 향한 김정민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행사장 무대에서 40~60대 주민들의 어마어마한 환호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김정민은 “동탄 아파트의 입주자분들이 ‘김정민 세대’에 청소년이었다. 데뷔한 지 30년 넘게 그 정도 호응과 반응은 처음이었다. 다섯 곡이나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끝났는데 그냥 안 보내더라. 방울토마토를 챙겨주더라. 돈도 제대로 주는데 반응도 제대로고 큰 응원이 됐다”라며 당시 느꼈던 벅찬 감정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1992년 드라마 OST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슬픈 언약식’이 역대급 히트를 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이후에도 ‘애인’, ‘무한지애’,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 인기곡들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목을 긁는 창법으로 대중적인 분위기의 발라드를 불러 인지도를 얻었고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로도 인기를 끌었다.
김정민은 지난 2006년 일본인 루미코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으며 가족들은 현재 일본에 거주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