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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터졌다…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7개국 1위 오르며 흥행 시동 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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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이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순위에서도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중 한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각 기준)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남편들’은 21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1위인 ‘음성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와 2위 ‘모성 본능’의 뒤를 잇는 순위다.

특히 이날 이 영화는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까지 총 7개국 넷플릭스 영화 차트에서 1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남편들’로 재회한 진선규와 공명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진선규 분)과 현남편 민석(공명)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진선규와 공명은 2019년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이후 다시 재회했다. 전작의 강렬했던 흥행 성적 탓에, 일각에서는 ‘남편들’이 ‘극한직업’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2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명은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극한직업’이라는 영광스러운 꼬리표에 대한 질문에 공명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진선규 형과 촬영을 하기로 했을 때도 관련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히려 ‘극한직업’과는 다른 주제기도 하고, 관계성도 달라졌기 때문에 다를 거라고 생각을 했다. 되려 홍보 일정을 돌면서 많은 분들이 ‘극한직업’ 생각을 많이 해주신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남편들’ 포스터 / 넷플릭스

진선규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형과 많이 붙어있다보니 형의 새로움을 많이 발견했다”며 “‘극한직업’을 같이 했지만 그때는 저도 어렸고, 이번에 다시 하면서 느꼈던 건 형이 정말 배우로서나 연기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는 걸 새삼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형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항상 먼저 말을 걸어서 ‘이런 건 이렇게 했으면 좋겠고, 넌 어떻게 하면 좋겠니’ 하고 먼저 물어봐주신다. 이런 부분들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선규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편들’ 공개 직후 쏟아진 다양한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공명은 “공개된 지 며칠 안 됐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반응을 찾아봤다. 코미디 영화다 보니 즐겁게 보신 분들도 있고, 개그 취향에 따라 ‘이건 별로였다’는 반응들도 있더라. 상처를 받은 반응은 크게 없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진선규 또한 작품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후배 공명에 대해 ‘극한직업’ 때와는 다른 성숙한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 때엔 막내의 느낌이 컸다면 이번 작품에선 하나의 중심점을 가진 좋은 주연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멋있다, 잘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진선규도 ‘남편들’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로 공명과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사실 ‘극한직업’의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와서 배우 5명이 다 같이 뭉치길 바라고 있다”며 “그게 조금 더뎌지다 보니 함께한 배우 한둘이라도 다시 만나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이후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서면서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잘 안 저으려고 했다”며 “노보다는 지도를 먼저 보고 배도 넓히고 해야 한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힘들다는 생각은 사실 안 하고 있었다”며 “특별출연도 조연도 주연도 가리지 않고 하다 보니까 작품 수가 많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좋은 배우들과 만나고 있는 것 같다”며 “저도 생각해 보면 나이가 들어가는 배우이다 보니 젊은 배우들과 작업해 보고 싶고 젊은 감독님들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 요새 나오는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과 다 안 해봤기 때문에 다 한 번씩 만나고 싶고 얘기도 나눠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멈추지 않으려면 조금이라도 친구들의 연기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다”며 “화면으로 보는 거야 같이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는 거랑 다를 수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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