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향해 비판 메시지 쏟아내
“그 끝은 닉슨과 똑같은 하야뿐”
“민주당 의원 전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하야’까지 거론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어 술파티’가 대북송금 재판을 통째로 ‘조작기소’로 둔갑시키고 끝내 ‘공소취소 특검’까지 밀어붙이는 출발점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검찰의 기소엔 ‘조작’이라 침을 뱉으면서 검찰의 칼과 인맥은 청와대 안방에 들이는 뻔뻔함이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 이중성의 출발점에 ‘연어 술파티’가 있다. 없는 일을 지어내 국회를 속인 범죄였다”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연어 술파티’를 외쳤던 민주당 의원 전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한 사람을 ‘회유공작범’으로 몰았던 분들이다. 거대 여당과 정권이 가진 모든 화력을 검사 한 사람에게 퍼부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자기 죄를 덮자고 남의 인생을 불쏘시개로 쓰는 사람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또 “50여 년 전 미국에서 닉슨 대통령을 무너뜨린 건 도청이란 범죄가 아니라 범죄를 덮으려한 은폐였다”라며 과거 미국에서 발생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닉슨은 자신을 수사한 특검을 잘랐고 끝내 자신이 잘렸다. 이재명 정부가 벌인 ‘연어 술파티 조작사건’ 결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공소취소는 꿈도 꾸지 말라”라며 “그 끝은 닉슨(미국 전 대통령)과 똑같은 하야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6일 이재명 정부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에 대해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강보험은 ‘생명’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큰 병 치료비 때문에 한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명이 걸린 병, 가계가 파탄 나는 병을 함께 떠받치자는 약속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생색내며 나눠주는 하사품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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