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지난 17일 시모상 당해
“좋은 곳 가실 수 있도록 잘 모실 것”
조문, 조의금 사양… 가족장으로 진행

코미디언 겸 방송인 김미화가 시모상을 당했다. 지난 17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김미화의 시어머니인 황복연 여사가 이날 오후 1시 10분 별세했다. 해당 소식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를 통해 전해졌다.
김미화는 “너무 슬프다. 그간의 고통과 외로움 모두 훨훨 떨쳐버리고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우리 부부가 잘 모시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조문, 조의금, 조화 등은 정중히 사절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를 비롯한 유족들은 외부 조문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김미화는 지난 3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시어머니를 챙기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그는 “시어머니가 이제는 서서 걷지 못하시고 손에 힘이 없으셔서 숟가락질을 잘 못하신다”라며 “저희가 여태 어머니를 모셨는데 이제는 요양원에 들어오셔서 선생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어머님 건강에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64년생인 김미화는 지난 198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웃으며 삽시다’, ‘재미있는 TV천국’, ‘코미디 세상만사’,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머 1번지’에서 김한국과 함께 호흡을 맞춘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순악질 여사’ 캐릭터를 선보여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김미화의 여러분’, ‘기적을 만드는 힘 가족’, ‘눈으로 보는 라디오 유쾌한 만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속풀이쇼 동치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행보도 이어왔다.

또한 그는 지난 2000년 KBS · MBC · SBS 코미디언협회 설립에 참여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지난 2012년에는 제10회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화는 지난 1986년 비연예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 2004년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제기하며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두 딸의 친권 및 양육권은 모두 김미화가 가졌다. 이후 지난 2007년 전 성균관대 교수 윤승호 씨와 재혼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