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새벽 4시 날아온 욕설 DM 공개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황당 메시지
술 깬 뒤 이어진 사과…”속상해서 하소연했다”

방송인 장성규가 악플 테러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벽 네시에 웬 봉변인가 했는데 술 깨서 사과할 줄 아는 동생이라 마음이 풀렸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에게 도착한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유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자신을 ‘동네 주민’이라고 소개한 익명의 인물이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돈보다 남자 자존심 지키면서 살아라”, “2030 들은 지금 피눈물 흘린다” 등의 표현과 함께 욕설이 담긴 내용을 보낸 정황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메시지를 접한 장성규는 “응? 동네 동생이 나한테 이런다고?”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몇 시간 뒤 해당 인물은 다시 장성규에게 메시지를 보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술이 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형님. 속상해서 하소연했습니다. 응원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답글 주실지 몰라서 욕설만 내뱉었다. 제가 선 넘은 짓 했다. 죄송합니다. 행복하십시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성규는 “그래 취하면 그럴 수 있지. 웬만하면 무시하려 했으나 동네 동생이라 지나칠 수가 없었다. 길에서 보면 인사해 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취중진담 #그리고 #용서”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사과한 건 다행이다”, “장성규 반응이 의외로 성숙했다”, “공인이 감당해야 할 악성 메시지가 너무 많다”, “선을 넘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는 평소 SNS를 통해 자신에게 전달되는 다양한 반응을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최근에는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팬의 연락을 접한 뒤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특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하나부터 열까지’, ‘진짜 과학’ 등 다양한 예능과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한 그는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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