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아 언니와의 추억 공개
구준엽도 SNS 반응…
여전한 애도 이어져

대만 배우 서희제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언니 고(故) 서희원의 사진을 공개해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서희제는 개인 SNS를 통해 생일을 기념하는 대신 언니와 함께한 과거 추억을 떠올리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성룡의 초청으로 자선 카레이싱 행사에 참가했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다른 참가자들이 앞다퉈 속도를 내며 질주했지만 자신과 서희원은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천천히 주행했다고 밝혔다.

서희제는 “목숨이 더 중요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며 언니와 함께 기록보다 무사히 완주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에서 속도를 내라는 외침이 들릴 정도였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고 자신들이 추구한 것은 오직 살아남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뒤에서 1, 2등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특별한 즐거움을 느꼈다며 아마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레이싱카를 몰았던 사람들일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그는 “오늘도 유난히 언니가 참 보고 싶은 하루다”라고 적으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생일을 맞은 심경도 전했다. 서희제는 “우리 언니는 영원히 48세에 머물러 있는데 난 오늘 막 48세가 됐다”며 “이제부터는 내가 언니의 언니가 되어갈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젠 내가 언니를 지켜주고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줄게.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며 “언니는 하늘의 별이 되어 내 모든 어둠을 밝혀줬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희원의 남편인 가수 구준엽도 ‘좋아요’를 남기며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희원과 구준엽은 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1998년 교제한 뒤 1년 만에 결별했으나 약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구준엽이 묘소를 찾는 모습과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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