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월드컵 우승 후보 국가 예언
프랑스 vs 브라질… 중계진 의견 오가
한국 첫 경기, 지난 12일 독점 생중계돼

이영표 해설위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우승 후보를 예언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KBS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상파 독점 생중계 중인 가운데 초호화 중계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네 명의 선수 출신 해설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은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입을 모았다. 8년 만에 월드컵 중계석으로 돌아온 이영표 위원은 달라진 축구 트렌드에 주목했다.
그는 “과거에는 뒤쪽에서 공을 많이 소유하는 ‘점유율 축구’가 각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얼마나 빠르게 상대 골문 앞에 도달해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전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영표 위원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프랑스를 지목해 또 한 번 ‘문어 예언’의 적중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반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다시 KBS 해설위원을 맡은 조원희 위원은 우승 후보로 브라질을 꼽으며 이영표 위원과는 다른 견해를 내놨다.
그는 “브라질은 짜임새 있는 공격 패턴뿐 아니라 견고하고 단단한 수비 조직력까지 갖춘 팀”이라며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전술과 전략은 물론 선수들이 어떠한 심정으로 뛰고 있는지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선수 출신 해설위원으로서의 강렬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KBS 월드컵 중계진에는 ‘축구 천재’ 박주영과 ‘장신 스트라이커의 상징’ 김신욱이 새롭게 합류해 열기를 더했다. 생애 첫 월드컵 해설에 도전하는 박주영 위원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부담도 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낯설고 긴장되지만 하나씩 배워가며 시청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욱 위원은 자신의 해설 스타일에 대해 “동네 형과 치킨집에서 함께 축구를 보는 것 같은 편한 해설”이라고 밝혔다. 2014년, 2018년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카잔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를 꼽았다.
김신욱 위원은 “당시 독일은 우승 후보였다. 독일 선수들 가족들은 8강전에 맞춰 방문할 예정이었다고 들었다. 그 팀을 우리가 이긴 것”이라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떠올렸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7월 1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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