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허영만과 양평 맛집 기행
갑상선암 수술 이후 겪은 고충 고백
개봉 앞둔 영화 ‘경주기행’ 이야기까지

배우 박소담이 암 투병기를 공개하며 속내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소담이 출연해 서울 근교 대표 힐링 명소 양평의 맛집들을 찾아 나섰다. 평소 ‘백반기행’의 애청자라고 밝힌 박소담은 특유의 밝고 소탈한 매력으로 허영만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소담은 등장부터 싱그러운 에너지로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특히 허영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도 먼저 말을 건네는 친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박소담은 갑상선암 수술 이후 겪었던 힘든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술 후 약 6개월 동안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배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느꼈다는 그는 좌절에 머무르기보다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고. 특히 “안 해본 것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홀로 한 달간 유럽 여행을 떠났던 경험을 전하며 더욱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기생충’ 촬영 당시 전주에서 콩나물국밥을 자주 먹었던 추억도 함께 꺼내놓았다. 이어 ‘기생충’ 속 침수 장면을 위해 실제 마을 규모의 세트장이 제작됐다는 비하인드를 덧붙이며 흥미를 더했다.

진솔한 배우 이야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수많은 선배 배우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꾸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기 세계를 넓혀온 그의 진중한 태도는 배우 박소담이 쌓아온 시간의 무게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경주기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소담은 해당 작품을 통해 또 다른 감정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 박소담은 배우로서의 진중함과 인간적인 따뜻함, 그리고 특유의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며 ‘백반기행’을 풍성하게 채웠다. 음식 이야기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풀어낸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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