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진정한 승자’ 여론조사 우위
34.3% 응답자 민주당 선택
40.3% 응답자 국힘 뽑아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인식이 더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다수 확보에도 불구하고 핵심 격전지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3%는 이번 6·3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로 국민의힘을 꼽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은 34.3%에 머물렀다.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2곳을 차지하며 수적으로는 우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부산 북갑,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서 잇따라 패했다.
이어 이번 선거 최대 패배자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목됐다. 응답자의 30.3%가 장 대표를 꼽았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6%로 뒤를 이었다. 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1.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 더불어민주당은 40.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7%포인트 상승하며 역전세를 형성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1%, 개혁신당은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여당 지도부를 향해 일침을 날린 바 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많이 있다”라며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이길 곳을 졌다,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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