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 대통령 덕분에 이겼다”
낙선한 경북 후보들에 “마음 무거워”
“서울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TKㆍPK를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4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와의 전화 연결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재명 대통령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 저하고 생각이 비슷해 선거를 압승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유력한 분위기 속에서도 경북 지역에서 낙선한 후보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무겁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와 통화한 일화를 소개하며 “(오 후보가) 오히려 씩씩하게 ‘대표님 그래도 30% 넘었잖아요’라고 했는데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당내 공천 갈등이 불거졌던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상징적으로 서울, 부산 여길 꼭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구는 정말 정말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거론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두 전직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이라고 지칭하며 “느슨해진 우리 지지층에게 투표장에 나올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정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혼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한 후보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죽을힘을 다했던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께 정말 감사하고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총 12개 지역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대구 역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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