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동반 출연 강제 계약 당해
끝내 거미 향해 사과해
“지연아 미안해”

배우 조정석이 강제 계약을 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조정석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최근 개최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언급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거미 씨가 깜짝 출연해 줬다”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아내를 치켜세웠다. 이에 DJ 김태균은 엄청난 내조라며 칭찬한 뒤 두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제가 거미 씨를 섭외해 보겠다”라며 “저는 스페셜 DJ라 ‘컬투쇼’ 제작진과 같은 마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의 이름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정상에 올랐고 제작진은 곧바로 미리 준비한 동반 출연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김태균은 해당 문서에 대해 “‘조정석은 거미와 손을 잡고 ‘컬투쇼’에 재출연할 것을 계약한다’”라고 낭독했다.
이어 김태균은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거미의 상황을 고려해 시기는 편할 때로 조율하겠다며 서명을 독촉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조정석은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다. 진짜 찍냐”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결국 문서에 지장을 찍었다. 직후 그는 거미의 본명을 부르며 “지연아 미안해. 어쩔 수가 없어. 생방송 중에 검색어 1위를 해서..”라고 다급하게 해명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역을 맡아 독보적인 코믹 연기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에서 활약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의사 이익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영화 ‘엑시트’와 ‘파일럿’을 통해 흥행력을 입증한 조정석은 최근 신인 가수로도 깜짝 데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넓혀가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가수 거미와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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