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은밀한 감사’에서 신혜선과 공명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8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주인아와 오해 속에서도 끝까지 직진한 노기준이 로맨틱 키스로 진심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아의 ‘투고 메일’ 발송인이 박아정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주인아와 노기준이 행복한 순간에 새로운 위기가 드리워지며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시청자 반응도 이어졌다. ‘은밀한 감사’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다.
이날 주인아와 노기준에게 감정 변화가 몰아쳤다. 피습당한 노기준의 곁을 밤낮없이 지키던 주인아는 깨어난 노기준에게 직원 보호 차원이었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노기준이 잘못될까 두렵고 불안감에 휩싸였던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노기준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주인아에게서 달라진 온도를 느꼈다.
주인아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난 이상하게 결정적인 순간에 진심을 숨겨버릴 때가 있다”라며 전재열과 이별 당시 마음에도 없는 말로 놓아줬던 과거를 털어놨다.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않냐는 노기준에게는 “아마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걸 거야”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노기준은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주인아에게 눈을 감고 빗소리와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어 “행복은 분명 내 안에 있다고, 찾고 싶을 때 지금처럼 찾으면 된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노기준의 진심은 주인아의 닫힌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노기준이 남겨둔 해무제약 관련 인수인계 폴더가 주인아의 PC에서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 의문을 품은 노기준은 백업 파일을 밤새 뒤졌고, 해무제약이 후원하는 제이의료재단의 실질적 소유자가 전재열 부회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노기준은 자신이 감사 3팀으로 오게 된 배경에 해당 사건이 관련됐을 것이라고 보고 주인아에게 진의를 물었다. 주인아는 PM 업무를 노기준 대리가 잘 해낼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기존 대답을 반복했다. 주인아는 해무제약 사안이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져 정치적으로 이용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기준은 공사 구별이 철저한 주인아가 왜 이 일을 덮으려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전재열을 감싸기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오해 속에서 노기준은 “실장님답게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주인아 역시 괴로워했다. 결국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보고하기로 결심했지만, 예상치 못한 전성열 상무의 공동 부회장 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상황은 달라졌다. 흔들리는 전재열의 모습에 주인아는 끝내 준비했던 파일을 꺼내지 못했다.
여기에 주인아가 노기준의 미국 주재원 발령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달라고 부탁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노기준은 충격에 빠졌다. 전재열에게 돌아가는 거냐고 묻는 노기준에게 주인아는 자신의 진심을 설명하지 못한 채 다시 냉정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노기준은 주인아의 숨겨진 진심을 알아챘다. 버려졌던 곰인형이 주인아의 차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자신이 건넸던 마음을 끝내 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노기준은 주인아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확신하고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 출장에서 전재열과 주인아는 과거와 결별했다. 전재열은 “예전처럼 있으면 안 되겠냐”라고 붙잡았지만, 주인아는 “당신 편이 되어주겠다는 마지막 의리였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흔들린 게 아니라 움직인 거야”라며 노기준을 향한 마음을 인정했고, 전재열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인아와 노기준의 마음은 마침내 맞닿았다. 늦었다고 자책하던 주인아 앞에 노기준이 나타났고, 주인아는 노기준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오해와 갈등 속에서 확인한 진심은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했다.
하지만 로맨틱한 순간 뒤에는 반전이 이어졌다. 주인아의 투고 메일을 보낸 사람이 박아정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박아정이 투고 내용을 해무그룹 전체 메일로 발송하려는 듯한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은밀한 감사’ 8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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