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한복판 고백’…변우석·아이유, 뜻밖의 프러포즈에 터진 박수와 운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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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25일 방송을 통해 한층 고조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실 최대 연회인 내진연에서 예상을 뒤엎는 공개 프러포즈와 엇갈린 세 인물의 관계가 돋보였다.
내진연은 대비와 민총리가 다정하게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안대군과 성희주가 나란히 등장해 행사장 전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커플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파티장에 울려퍼지는 클래식 선율 속에서 이안대군과 성희주는 직접 춤을 추며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때 민정우가 두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은 서서히 굳어졌다.
분위기가 뜨거워진 순간,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후배님은 나만 봐야지”라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전했다. 이어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미는 프러포즈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래도 내 아내가 돼 주시겠습니까?”라는 그의 청혼에 행사장 전체가 술렁였고, 폭죽 소리와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반면 대비는 깊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이안대군이 앞서 파혼을 선언했던 것과 배치된 매우 이례적인 행동이었다.


이안대군은 어린 왕에게 직접 결혼 승낙을 요청했으며, 왕이 대비의 반대 의견을 넘어서 허락을 내림으로써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혼인을 약속하게 됐다.
행사 뒷편에서는 권력의 긴박함이 이어졌다. 대비는 민정우에게 혼인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했지만, 민정우는 “이미 전하가 허락한 일이다. 왕실과 내각의 분열은 있을 수 없다”고 전하며 냉철하게 거절했다.
이후 이안대군이 대비에게 춤을 청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가 긴장됐다. 대비는 “파혼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추궁했고, 이안대군은 “형님의 유언을 고치셨지 않냐”라는 말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웃으십시오. 보는 눈이 많습니다”라는 말이 행사장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과거 민정우와 성희주 사이의 학창시절 인연이 공개됐다. 성희주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일을 민정우가 구출해준 사연이 공개되며 짝사랑의 감정이 부각됐다. 성희주는 “오빠도 내 편 아니면 어떡하라고”라고 말했고, 민정우는 그녀가 진실을 말할 때 항상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프러포즈에 사용된 반지는 이안대군 어머니의 유품임이 밝혀지며 진심을 전하는 상징이 됐다. 성희주는 “어머니께서 작은 아들을 더 사랑하셨던 것 같다”며 위로를 건넸고, 이안대군은 “아버지는 나에게 아무 것도 주기 싫어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사랑과 권력, 과거의 상처와 얽힌 세 인물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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