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신화의 주역이자 무적의 형사 ‘마석도’의 실제 모델이 ‘음주운전’으로 추락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현직 ‘경찰’의 치명적 범법 행위는 대중의 거센 비판을 직면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도욱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전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 경위의 음주운전 비위 사실을 인지한 직후 그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A 경위는 국내 대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마석도 캐릭터를 탄생시킨 모티프가 된 인물이다. 배우 마동석은 과거 형사들의 실제 경험담을 깊이 있게 취재하며 해당 캐릭터와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구상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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