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새 공관위원장으로 내정
”새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려고 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후임으로 박덕흠 의원이 내정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얘기들을 나눴다. 이날 그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에서 신망이 높으신 박덕흠 의원을 새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또 장 대표는 “보궐선거 공천 관리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해 공천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정현 위원장 체제에 대해 일정 부분 성과를 인정했다. 장 대표는 “이정현 전 위원장께서 그동안 여러 노력을 하셨고 지선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처분이 있는 지역과 경기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기초단체가 있지만 새 공관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 오늘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공천위원들이 일괄 사퇴를 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에 대한 중앙공관위 차원의 공천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냈고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인구 50만 이상 도시도 거의 다 공천이 완료돼 경선이 진행되거나 단수 후보가 정해졌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공관위가 지선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마무리됐으나 곧바로 시급하게 진행돼야 할 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보선 공천은 지선 공관위에서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 당 지도부와 제가 논의해 공관위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재보선 공천을 맡을) 새 공관위를 구성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와 나눴고 (장동혁) 대표도 그 부분에 공감을 해 주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 같은 그의 사퇴 선언은 지난 2월 12일 공관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48일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특히 오는 6월 3일 이뤄지는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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