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3.5기 진단까지
수술 후 찾아온 변화
기저귀 생활 고백

배우 문경민이 암 투병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전립샘암 배우 문경민, 외출할 때 기저귀 필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그의 근황을 다시 조명한 내용이다.
영상에서 문경민은 전립샘암 수술 이후 후유증으로 요실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3개월 정도를 예상한다고 하더라. 증상이 빨리 좋아지지 않으면 3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며 “현재로서는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 연습 도중 소변이 새어 급히 화장실로 향하는 모습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경민은 암 진단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정상 2인데 51이 나왔다”며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암이 이미 퍼졌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성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4에서 10 사이라면 나는 9 정도였다”며 “전립샘을 절제하면서 소변이 의지와 상관없이 새는 증상이 생겼다.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고, 혹시 냄새로 주변에 불편을 줄까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최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전립선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아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전립선암 3.5기 진단을 받았다”며 “암 진행 속도가 빨라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악성도 수치도 높아 걱정이 컸다”라고 전했다.
또한 “수술 이후 요실금 증상이 생겨 기저귀를 착용하게 됐다”며 “혹시 냄새로 주변에 피해를 줄까 늘 신경이 쓰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 안에 기저귀를 벗는 것이 목표다. 완치까지는 약 5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며 “가족을 위해 더 책임감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경민의 현실적인 생계 모습도 전해졌다. 그는 연극 연습이 없는 날이면 인력사무소를 찾아 일자리를 구했다. 새벽 일찍 나선 그는 “특별한 기술은 없고 잡부나 페인트 일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또 자녀들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손을 벌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가능하면 아내와 나의 생활비는 직접 벌어 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경민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조선명탐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