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가해자 벌금 500만원 확정
수백 회 이상의 일방적 비밀 댓글 게시해
“팬들의 제보로 악성 게시물 채증 중”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을 대상으로 장기간 스토킹 및 성범죄를 저질러 온 가해자가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페포니뮤직은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최정훈의 개인 공간 및 주변을 침해해 온 악성 가해자에 대한 고소 사건 결과가 최종 확정되었음을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가해자는 최정훈이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명 정춘’의 게시글에 수백 회에 걸쳐 살해 협박성 발언, 사적인 만남 요구, 본인의 사진과 욕설 등이 포함된 일방적인 비밀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 또한 소속사 건물 근처까지 찾아와 이를 알리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페포니뮤직은 법무법인 한중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특정되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페포니뮤직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법원이 가해자에게 벌금 500만 원 선고 및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공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가해 온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향후에도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일절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게시물을 상시 채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훈은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4월 28일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데뷔한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외딴섬 로맨틱’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정훈은 현재 배우 한지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최정훈은 2024년 8월 8일 잔나비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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