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멕시코를 대표하는 배우 헤라르도 타라세나가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 현지 시각 2일, 뉴욕 포스트 등은 멕시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일요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타라세나의 부고를 전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아카데미는 공식 입장문에서 “타라세나는 국내 영화계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라며 “화면에서 보여준 힘 있고 깊은 인간성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가족과 지인, 그리고 영화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그의 연기와 얼굴은 멕시코 영화 역사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라세나가 연기한 강렬한 캐릭터들과 그가 쌓아 올린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세 차례 아리엘상에 후보에 올랐던 열정과 헌신에도 경의를 표했다.
타라세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멕시코’에서 파블로 아코스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 작품은 1980년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외에도 2006년 멜 깁슨 감독의 영화 ‘아포칼립토’, ‘엘 비올린’, ‘페레즈 일병 구하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페달 투 메탈’, USA 네트워크의 인기작 ‘퀸 오브 더 사우스’ 시즌5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멕시코 영화계는 존경받는 아티스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지켜보며, 수많은 추모와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헤라르도 타라세나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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