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폭 연루설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조세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이 재차 폭로를 예고하며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조세호의 복귀 시점과 맞물린 시점에서 재점화된 폭로전은 조세호를 둘러싼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조세호의 지인이 조폭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A 씨다. A 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세호 씨가 복귀한다고 하느냐”라며 “지인으로 지목된 조폭이 해외로 잠적해 수사받지 않게 되자 복귀하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복귀하라. 그러면 나도 해당 지인의 집에서 아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히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 씨는 단순한 친분이라는 조세호 측 해명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단순한 친분이라면 결혼 전에 아내를 소개하고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 일이 가능하냐”라며 “조용히 자숙하고 복귀하라고 했는데 지금 나랑 해 보자는 거냐”라고 말했다.
사실상 조세호 측의 복귀 결정이 추가 폭로를 촉발한 셈이다. 앞서 A 씨는 조세호가 조폭 지인으로 지목된 인물과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불법 자금 세탁 의혹이 제기된 이들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인물은 단순한 지인일 뿐이며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동시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여파로 조세호는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지난해 유재석의 웹 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유재석은 “조세호도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박수를 요청했고 ‘유 퀴즈’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난달 31일 조세호가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4’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새 시즌을 준비 중이며 조세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22일 만의 복귀 발표다.
조세호의 복귀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하차 청원까지 이어졌던 만큼 “아직 복귀하기에는 이르다” 등 여전히 비판적인 여론이 존재하는 반면, 명확한 사법적 판단이 없는 상황에서 복귀를 막을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폭로를 예고한 A 씨의 추가 주장과 조세호 측의 대응 여부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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