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지능형 홈 로봇 ‘클로이드’ 공개… 빨래 개기부터 조리 보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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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의 유연성을 갖춘 7축 관절 양팔을 탑재해 식재료 운반 및 가전 조작 수행
● 세탁물 수거부터 건조 후 옷을 접고 쌓아두는 정밀한 가사 보조 기능 지원
● 음성 대화와 표정 변화를 통해 사용자와 교감하는 감성 인터페이스 적용
● 씽큐(ThinQ) 및 씽큐 온(ThinQ ON) 허브 기능을 내장해 스마트 가전 통합 제어
● 조리 기기 작동 및 냉장고 관리 등 주방과 거실을 오가는 ‘기계 집사’ 역할 지향
LG전자가 CES 2026에서 가사 노동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를 목표로 개발된 지능형 홈 로봇 ‘클로이드(CLOiD)’를 전격 선보였다. 클로이드는 기존 이동형 로봇들과 달리 인간의 팔 구조를 모방한 7자유도 관절 양팔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거나 오븐에 크로와상을 넣는 등 세밀한 손동작이 필요한 작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기능은 의류 관리다. 클로이드는 세탁된 옷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정해진 규격에 맞춰 접은 뒤 차곡차곡 쌓아두는 복합적인 작업을 소화한다. 이는 로봇 기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섬유 조작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한 전용 디스플레이 헤드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상황에 맞는 표정을 지어 단순한 기계 이상의 정서적 유대감을 제공한다.
스마트홈 허브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LG전자의 독자적인 AI 가전 플랫폼인 씽큐(ThinQ)와 인공지능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이 내장되어 집안 내 가전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예를 들어 세탁이 종료되면 클로이드가 이를 인지하고 이동해 세탁물을 꺼내는 식의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다. 타 브랜드 로봇들이 단순한 이동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클로이드는 ‘손’을 활용한 물리적 상호작용에 특화되어 있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통해 집사, 요리사, 퍼스널 트레이너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노동력을 대체하는 미래 가정을 제시했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 수용 가능한 가격대 형성 및 주행 안전성 확보 등 실제 보급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LG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가전 기업을 넘어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 의지를 분명히 하며 홈 로봇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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