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L,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출범 준비 완료
● 연간 40GWh 생산 규모… 초기 물량은 이미 전량 예약
● 2026년 초 셀 생산 시작 예정
● 지역 고용 확대 및 EU 환경 기준 충족 설계
CATL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구축 중인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이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CATL이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CATL은 이번 공장이 초기 기준 연간 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며, 첫해 생산량은 이미 고객사들의 예약으로 모두 채워졌다고 밝혔다. 셀 생산은 인터스트리 4.0 기반의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는 2026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지 고용 확대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데브레첸 부지의 직원 수는 이미 1,000명을 넘었으며, 2026년 1분기까지 총 1,5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신규 채용자의 약 3분의 2가 현지 지역 주민으로, CATL은 “국제적 노하우를 갖춘 지역 기반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 기준 충족도 핵심 과제다. CATL은 최근 허가 조정을 통해 공장의 예상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식수 사용량도 기존 추정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공장이 가동된 이후 2년 이내 탄소중립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헝가리 정부와 지역 산업계도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기술·고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브레첸 공장은 CATL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향후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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