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못한 걸.. 국산차 다 망해가는데 혼자 떡상했다는 이 브랜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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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내수/수출 실적
현대, 기아도 하락 면치 못해
KGM만 성장세 기록했다고
국산차 제조사 5곳 모두 국내외 판매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조사는 소수점 단위에 불과한 소폭의 하락세에 그쳤지만, 무려 70%가량 손실이 나타난 곳도 확인돼 시선이 집중된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으며, 국산차 중견 3사의 신차 부재 또한 내수 부진으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정작 중견 3사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도 피하지 못한 전년 대비 판매 손실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기록한 곳도 있다고 한다.


현대차 총 34만 9,507대
지난 1일 완성차 업계 소식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내수 시장에서 6만 1,008대, 수출 28만 8,499대 포함 총 34만 9,50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 내수 판매량은 총 2만 2,643대로 나타났다. 전년 실적과 비교해 보면 내수는 3.4%, 수출은 2.2% 감소했으며, 종합 2.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효자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그랜저(6,499대), SUV는 팰리세이드(5,124대), 상용차는 포터(4,109대)로 확인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세단 부문 G80(3,721대), SUV 부문 GV80(3,203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아 26만 2,065대
같은 달 기아는 국내에서 4만 7,925대, 해외에서 21만 4,140대까지 총합 26만 2,06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실적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감소 폭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내수 실적은 0.6%, 해외 실적은 0.9%로 총판매량 0.8%의 감소세가 확인됐다.
한국GM은 두 자릿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은 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추락했으며, 네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해외 판매량은 4만 2,826대로 10.4%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1만 5,498대, 2만 7,328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69.4% 폭락한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판매량 감소세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심각하다. 지난 11월 내수 판매량은 3,575대로 51.0%, 사실상 반 토막 났다. 수출은 1,0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종합 69.4%의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그랑 콜레오스가 한동안 실적 반등에 기여했으나 신차 효과가 줄어들며 이 같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3,1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5,850대로 오히려 5.6% 증가했다. 총판매량은 1.4% 증가해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KGM은 향후 무쏘 스포츠 후속(Q300), 코란도 후속 KR10 등 신차 출시를 이어 나가며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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