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후속 나왔다?” 전동화 세단 콘셉트 첫 이미지와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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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종된 스팅어 대체할 유선형 전기 세단 콘셉트 이미지 공개
● 긴 휠베이스, ‘캡 포워드’ 디자인 및 유려한 버블 루프라인 적용
● 첨단 ‘요크 스티어링’ 및 디지털 사이드 미러(카메라) 기술 탑재
● EV7 또는 EV8로 출시 예상, EV6 GT 능가하는 고성능 모델로 주목
기아가 단종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선형 전기 세단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서 고성능 GT(Gran Turismo)의 명맥을 잇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EV7 또는 EV8이라는 차명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신형 전기 세단은 긴 휠베이스를 활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캡 포워드(Cab-forward)’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 기아 EV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하지만, 물방울 형태의 곡선형 루프라인과 부드럽고 유려한 차체 곡선이 특징이며, 역동적인 GT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실내 디자인 요소는 차량의 미래지향적 성격을 암시한다.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면, 운전대에는 전통적인 원형 스티어링 휠 대신 상하가 잘린 ‘요크 스티어링’이 적용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아가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와 같은 차세대 조향 기술을 이 콘셉트를 통해 예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사이드 미러 위치에는 주간 주행등 후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성도 높인다.
아직 기아는 이 모델의 공식 명칭이나 전체 공개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전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스팅어 GT와 유사한 포지셔닝의 전기차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사장은 “어떤 종류의 모델이 브랜드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성능 전기 세단의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고성능 전기 세단은 EV6 크로스오버와 EV9 SUV 사이에 위치하는 EV7 또는 EV8이라는 이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고성능 ‘헤일로 모델(Halo Model)’로 출시될 경우, 현재 듀얼 모터로 최고 641마력을 발휘하는 기존의 EV6 GT 성능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EV6 GT는 운전 재미를 높이기 위해 내연기관차의 동력 전달 방식과 6단 자동 변속기를 모사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스팅어 후속 모델 역시 운전자 개입을 강조한 고성능 GT의 특징을 계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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