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세계 자동차 판매 9,647만 대 중 중국 브랜드 3,435만 대 차지
● 중국 자동차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5.6%로 역대 최고 수준 도달
● BYD 글로벌 판매 5위 진입 및 지리·체리 등 3개 사 톱 10 랭크
● 신에너지차 수출 70% 폭증하며 3년 연속 세계 최대 수출국 수성
세계 시장 점유율 35% 돌파… 글로벌 자동차 지형 재편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2025년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5.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 9,647만 대 중 중국 브랜드는 3,435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세계 자동차 시장 평균 성장률인 5%를 크게 앞지른 성과다. 중국은 과거 30% 수준에 머물던 점유율을 2024년 34.2%에 이어 2025년 35%대까지 끌어올렸으며, 11월에는 월간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BYD 글로벌 5위 등극… 중국 브랜드 3개 사 톱 10 진입
업체별 순위에서도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위 10대 기업 중 중국 브랜드 3곳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BYD가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어 지리가 4.6%로 7위, 체리가 3.7%로 10위에 랭크되며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체 순위는 토요타(10.8%)가 1위를 지켰으며 폭스바겐(8.9%), 현대차·기아(7.4%), 스텔란티스(5.5%) 순으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 앞세워 수출 800만 대 시대 개막
중국은 지난해 총 832만 대를 수출하며 3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수출이 전년 대비 70% 폭증한 343만 대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멕시코였으며,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저가 경쟁의 영향으로 차량당 평균 수출 가격은 2023년 1만 9,000달러에서 2025년 1만 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멕시코가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북미 통상 환경 변화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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