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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보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6 올해의 청년작가’ 5인이 선정됐다.
권세진(회화), 방정호(영상․설치), 서현규(영상․설치), 이성경(회화), 이혜진(회화)이다. 이들은 다양한 방법론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동시대 시각예술이 다루는 감각과 태도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들이다.
권세진은 회화의 분절과 재구성을 통해 빛과 대기의 변화 속에 축적된 시간의 층위를 사유하며, 대상의 사실적 재현을 넘어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회화적 언어로 탐구한다. 방정호는 생명과 기술의 융합 과정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각화하며, 미래의 생명 형태에 대한 사유를 영상 작업으로 풀어낸다. 서현규는 생명과 비생명의 경계에서 인공적으로 생성된 생명체의 번식과 진화를 다루며,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이 지니는 존재론적 의미를 질문한다. 이성경은 그림자와 반영된 풍경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감각적 틈과 보이지 않는 기억의 층위를 회화적으로 드러낸다. 이혜진은 장소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채집하고 기록하며, 사라지거나 저물어가는 존재를 둘러싼 상실과 부재, 삶의 일시성을 탐구한다.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 준비를 위한 창작 지원금과 도록 제작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또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 1~5전시실에서 ‘올해의 청년작가’전도 개최한다. 전시기간 중 작가 세미나와 심사를 통해 ‘삼보미술상’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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